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구보건소에 등록된 모든 임산부 및 출산 8주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사업대상 가구를 찾아가 임신부와 산모, 신생아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 수유, 부모교육 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남구보건소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운영을 토대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임신·출산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남구보건소 김정임 건강관리과장은 “사업 운영에 앞서 방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향후 감염병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건강한 출산으로 행복한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육 역량 강화 및 건강형평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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