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울릉도 입도자들에게 발열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울릉도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육지로부터 관광객, 주민, 사업차 방문한 외부 유입 객이 올 들어 2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은 25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예외 없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공공 개최 집합‧모임‧행사 금지기준 마련, 고위험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등을 한층 강화한다.

울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공공장소의 방역을 강화했다.
울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공공장소의 방역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으로 울릉군이 주최·주관하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한다. 단 민간은 자제 권고. 공공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등 조건 운영 유지, 민간 고위험시설·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방역수칙 의무화) 행정명령 등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울릉군 내 사회적 파장을 고려, 경북도의 시·군별 운영중단 기준인원을 초과할 경우(울릉군의 경우 확진자가 3명 이상 2일 연속, 1주일 내 3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 공공시설 및 고위험시설을 즉시 운영중단 및 집합금지로 전환하는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일환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 출입자에대 검사를 강화했다.

어린이집, 한마음 꿈 터 등 사회복지시설은 폐쇄에 대한 사회적 우려 등을 고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하에 자체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며,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또한 운영시간을 조정,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집단감염 확산하는 종교시설은 집회 시 실내 50인 미만의 인원 기준 준수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의무화에 따라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울릉군 내 고위험시설 2종(유흥시설, PC방) 및 중앙대책본부에서 고시한 다중이용시설 6종(학원, 300㎡ 음식점, 종교시설,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방역수칙 준수 위반 사항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강력한 방역과 울릉군 내 사회적 파장을 고려, 해당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울릉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며“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와 관련, 군민들의 적극 협조를 바라며 평소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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