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기상청은 대구경북지역에 오는 17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열대야 역시 지속할 것으로 예보됐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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