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휴가 ‘경주 힐링’으로 ‘완충’
늦은 여름휴가 ‘경주 힐링’으로 ‘완충’
  • 황성호기자
  • 등록일 2020.08.12 20:04
  • 게재일 2020.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정바다·역사 유적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 풍성
바닷길 드라이브 코스 가슴 ‘뻥’
해가 지면 켜지는 천년의 시간
문화재 화려한 야간 조명 ‘황홀’
가족 단위, 연동어촌마을 펜션
최신 카라반 솔숲 야영도 추천

경주읍성.
경주읍성.

[경주] “여름휴가는 청정바다와 천년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주에서 보내세요.”

청정 동해의 보석으로 45㎞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까지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 경주다.

31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 깍지길,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관성솔밭해변까지 멋지고 시원한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가 1시간 정도 이어진다.
 

금장대 야경.
금장대 야경.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인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형성돼 있다.

조망공원 내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꽃 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눈 앞에 가득 펼쳐진다.
 

동궁과 월지 야경.
동궁과 월지 야경.

그리고 해파랑길을 따라 파도소리 들으며 걷는 해안 트레킹 코스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에 달하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에는 눈과 귀가 동시에 시원해지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해양 명소들로 넘쳐난다.

투명한 바다 속을 누비는 스노쿨링,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바다낚시 등 작지만 가장 확실한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여름 휴양지 연동 어촌체험마을도 인기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가족과 함께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바다 놀이터다.

푸짐한 해산물 먹거리와 전용 숙소인 연동어촌마을 펜션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월정교 야경.
월정교 야경.

경주 바다 해변은 솔숲 야영으로 유명하다.

오류 고아라 해변은 100년 이상 된 해송숲 속에 6명이 동시 이용가능한 최신형 카라반 28대와 8면의 캠핑 사이트는 물론 어린이 놀이터, 세척실, 샤워장, 흔들의자, 주차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주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정보 하나도 소개한다.

낮 동안의 경주 여행이 만족스러웠다고 밤 여행 일정을 제외한다면 경주의 절반만 즐기고 가는 것과 다름없다.

해가 지면 천년의 시간이 스며든 경주의 문화재들이 화려한 조명 옷을 입고 관광객의 인생샷을 위해 야근에 들어간다.

형산강변의 금장대는 최근 경주 8색으로 조합된 화려한 새 조명으로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의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앙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앙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동부사적지에는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는 첨성대를 만나볼 수 있고, 계림 숲을 지나 교촌마을로 들어서면 월정교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담긴 월정교의 교각과 문루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이 드러난다.

신라 이후 경주 천년의 상징인 경주읍성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에 부활해 천년고도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른 야경명소와 달리 시가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향일문을 중심으로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다.

가장 오래된 소나무로 뒤덮힌 신화의 숲, 삼릉숲은 남산 자락 초입에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3개의 능이 있는 삼릉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하다.

흔한 소나무 숲이 아니라 왕들의 무덤을 지키는 신라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소나무들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황성호기자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