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덜어 먹기 도구 제공 등
방역 수칙 준수 24곳 지정 운영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예방 및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안심 식당’을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심 식당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칭한다.

현재 지역에 지정된 안심 식당은 24곳이다. 시는 향후 지속해서 안심 식당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수칙 외에도 종사자 건강진단 및 식품위생 관리 준수 등도 이행해야 한다.

시는 안심 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에 지정 표지판 부착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위생용품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식사문화 개선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 보건소에선 정기적으로 안심 식당을 대상으로 3대 수칙의 이행 상황도 확인·점검한다.

또 안동시 등록 외식업체 위생 점검 때도 안심 식당 준수사항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문년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안심 식당 지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안동의 식당 이미지를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영악화 해결은 물론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