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에서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이 KF80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에서 보건용 KF80 마스크를 본격 생산한다고 9일 밝혔다.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5월 297㎡ 규모 공간에 마스크 제조 자동화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KF80 마스크 판매 최종승인을 받았고, KF80 마스크를 하루 1만5천장 씩 연간 350만 장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오는 8월 중순 중증장애인생산시설로 지정될 예정이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일반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수성구는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