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확진자 접촉 김천 시부모와
경주·경산 거주 해외입국자 2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명이 나왔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09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추가 확진 경로는 지역사회 감염 2명과 해외 유입 2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김천에 사는 60대 부부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경산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생후 4개월 된 딸과 함께 확진된 30대 여성 A씨(경기도 성남 거주)의 시부모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며느리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해오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씨와 관련한 A씨 모녀, 성남시에 사는 어머니,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모, 시부모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지내다가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경주 거주 48세 남성과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경산 거주 22세 러시아인 남성이다.

대구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6천943명을 유지했다. 지난달 4일 이후 34일째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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