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국내외 작품 529편 접수
작년보다 3배 많아… 흥행 예감

[예천]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공모에 500여점이 접수돼 한국 영화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5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말까지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공모 접수 결과 총 529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대회 대비 327편이 증가한 것으로 영화제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콜롬비아, 오스트리아, 인도, 베트남, 독일, 프랑스 등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영화계 핫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에 대한 대면 홍보가 불가능해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바이럴 홍보 및 온라인 접수, 비대면 심사 대응 효과 등이 적중해 큰 성과를 거뒀다. 접수된 작품들은 예심을 거쳐 14일 본선 진출작을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네티즌 인기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철수 예술총감독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며 “좋은 작품이 많이 배출돼 예천영화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 영화계의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영 씨네허브 감독은 “이번 영화제 작품공모 성과는 2년차 영화제로는 놀라운 급성장”이라며 “씨네허브를 비롯한 각종 영화 관련 매거진과 영화감독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영화제작이 코로나 시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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