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듀엣곡 ‘웬 위 디스코’ 발매
복고 재해석한 유로 디스코 풍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옛 소속 가수인 선미와 함께 디스코곡을 선보인다.

JYP는 오는 12일 박진영이 선미와 함께 부른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가 발매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신곡 발매 예고 사진에는 보랏빛 조명 아래 춤을 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웬 위 디스코’는 복고를 재해석한 유로 디스코 풍 음악이다. 박진영이 곡을 완성했을 무렵 선미에게 듀엣을 제안했고 선미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협업이 성사됐다. 두 사람이 곡 중 ‘너무 그리워’라는 가사가 원더걸스 시절 미국에서 활동하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JYP는 전했다.

선미는 2007년 JYP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 히트곡을 잇달아 내면서 ‘국민 걸그룹’ 멤버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 진출해 활동한 후 팀을 떠나 솔로로 활동했지만, 2015년 복귀해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팀 해체와 함께 JYP를 떠났다.

그러나 박진영은 옛 제자인 선미가 소속사를 옮긴 후에도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JYP 수장인 박진영과 정상급 여성 솔로 가수인 선미의 재결합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