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회 금호강바람소리길 축제’를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이어짐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뤄졌다.

북구는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개최를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모색했다. 하지만 개최에 따른 방역비용 과다소요 우려와 함께 지금은 구정의 모든 행정역량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주민안전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는게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더욱 알찬 축제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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