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3책 1세트
신라의 국제 교류 19개 주제
신라 역사 전문 박물관인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신라학 강좌’를 운영해오고 있다. 강의 내용을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관 내외의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 ‘신라학 강좌’를 토대로 강좌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
3책 1세트, 총 460면의 이 책은 역사·고고·미술사와 자연과학 등 다방면의 연구자가 집필한 19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달 초순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집필진은 역사학자 노중국·이영호 교수를 비롯해 고고학자 강현숙(동국대 경주캠퍼스)·박천수 교수(경북대), 미술사학자 임영애 교수(동국대 서울캠퍼스), 자연과학자 김규호 교수(공주대) 등 다방면의 연구자로 원로에서 중진, 신예에 이르는 18명으로 구성됐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최신 연구 성과를 망라한 이 책은 신라의 대외관계와 국제교류를 다룬 전문 개설서여서 시민들은 이 책을 통해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학 강좌를 안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총서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신라와 주변 여러 나라와의 관계는 물론 널리 실크로드를 통한 세계와의 문화 교류를 담았다. ‘총론’, 1부 ‘신라와 삼국’, 2부 ‘신라와 동아시아’, 3부 ‘신라와 실크로드’등으로 구성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