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광<사진>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지난 3일 ‘2020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교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수학회 교육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년간 수학 관련 교육 또는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수학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 학술대회인 봄 연구발표회를 창립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울산대학교, 존스홉킨스대를 거쳐 1988년부터 32년간 포항공대에서 수학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학생지도와 후학 양성에 전력해 정수론, 부호이론, 조합론 분야에서 박사학위 12명, 석사학위 21명을 배출했으며, 지난 200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위촉한 ‘과학엠버서더’ 활동을 포함해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대중강연을 시행함으로써 수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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