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백인규 의원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

정해종 포항시의원이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3일 오전 치러진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과, 정해종 의원이 총 32표 중 17표, 과반수의 득표로 의회규칙에 따라 의장에 당선됐다. 표심이 갈라져 2∼3차 투표까지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과는 무난하게 단 한 번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대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던 정 의장은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전 시민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제8대 후반기가 출범하게 돼 더욱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집행부와는 갈등보다 화합을, 경쟁보다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포항시의 더 큰 도약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는 백인규 포항시의원이 선출됐다. 백 부의장은 32표 중 18표를 얻어 이준영, 김성조 의원 등을 따돌렸다. 백 부의장은 “부의장의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동료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단합된 포항시의회의 힘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장·부의장을 선출한 포항시의회는 6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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