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1곳의 지역 위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달 11일부터 보름 동안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고위원회는 대구 12개 지역 중 11곳의 지역위원장을 인준했다. 나머지 1곳인 북구을 지역위원장은 홍의락 전 의원이 예정됐으나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하면서 김혜정 대구시의원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또 허소 위원장이 김태년 원내대표실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자리가 빈 달서을에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달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태용 전 달서을 지역위원장을 재임명했다. 지역위원장 선정 과정에는 서류심사, 지역 실사, 면접 실사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인준을 받은 11곳 지역위원장은 △중·남구 최창희 △동구갑 서재헌 △동구을 이승천 △서구 윤선진 △북구갑 은병기 △수성구갑 김부겸 △수성구을 이상식 △달서구갑 권택흥 △달서구을 김태용 △달서구병 김대진 △달성군 박형룡 등이다.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다음에 개최되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일 전에 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는 때까지이다.

이들은 2년 동안 오는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와 8회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지역위원회의 활성화 및 지역 민심을 탄탄히 다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