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보다는 0.2%p 상승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8(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6%p 하락했다. 다행히 전월보다는 0.2%p 상승해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마이너스가 가속되지는 않았다.

대구는 지난 4월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IMF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 08월(-0.1%)이래 20년 만에 첫 마이너스였으며, 3개월째 마이너스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다. 상품은 0.9%, 서비스는 0.5% 감소했다. 신선식품은 0.1% 하락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도 3.8%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3.61로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4% 감소했다. 식품은 1.7%, 식품 이외는 3.1% 줄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