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에 잔뼈가 굵은 울릉도 출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한국드림관광(회장 이정환)이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지정 국내여행 우수여행사로 선정됐다.

문체부 주최,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하는 '2020년 우수여행사'는 공정ㆍ안전한 여행문화의 정착, 양질의 여행사 육성을 목적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여행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거쳐 전국 여행사 50곳이 선정돼 우수여행사 인증 증서와 인증마크가 수여됐다. 선정된 여행사는 홍보·컨설팅 경비와 관광진흥개발기금 1억 원 특별 융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해외시장 유치 홍보단에 우선 선정되는 등 해외 판촉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여행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으로부터 안전성, 독창성, 소비자보호, 사회기여도 등의 부문에서 평가를 한다.

울릉도가 고향인 한국드림관광 이정환 대표이사회장은 젊은 시절 포항서 영포관광으로 관광업계 최고를 달렸지만 여러 사정으로 서울로 사업처를 옮긴 뒤 성실하게 여행업에 매진해오고 있다.

한국드림관광은 울릉도 여행사들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주, 안동, 울진 등 경북도 관광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 등 경인지역에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 많은 관광객을 경북에 유치, 경북도로부터 금관을 받기도 했다.

이정환 회장은 “코로나 19로 전국 여행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울릉도 등 관광지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명품관광을 위해 노력하고 울릉도·독도 관광 상품 알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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