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 선정 영예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 높은 평가

이희진(사진 오른쪽) 영덕군수가 24일 열린 ‘2020 국제맑은환경공헌상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공헌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희진(사진 오른쪽) 영덕군수가 24일 열린 ‘2020 국제맑은환경공헌상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공헌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2020 국제맑은환경공헌상’의 ‘Public Service(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0 국제맑은환경공헌상 시상식’을 개최, 4개 부문 7곳의 글로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초 ‘맑은공기특별시’를 선포한 영덕군은 대기오염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접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자연환경이 특히 좋은 우리 영덕군은 일찍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잘 가꾸어 왔다. 하수도보급률이 77%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아 맑은 물이 자랑이며, 올해부터 맑은 공기 가꾸기에 집중했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LPG 신차 및 전기차 보급, 저녹스보일러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 예산을 투입했다. 앞으로도 ‘맑은공기특별시’의 청정한 이미지를 확산시켜 관광활성화와 연계해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국제 사회공헌과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 가수 에릭남과 아이돌 그룹 ‘걸스테이’의 멤버 유라가 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공공서비스 부문은 영덕군과 함께 미국 테니시주가 선정됐다. 건강관리 부문은 한국 양지병원과 중국 베이징 유나이티드 패밀리병원이, 비지니스 부문은 글로벌 기업 스파크랩, 미얀마 Recyglo가 수상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중국의 Jennifer Zhang이 차지했다. 영덕/박윤식기자newsyd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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