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이트 30면 캠핑시설
샤워장 등 부대시설 조성

포항시가 연일읍 중명리 중명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조성한 포항국민여가캠핑장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국민여가캠핑장은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이트 30면의 캠핑시설과 관리사무소,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분리수거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별 사이트 마다 전기시설과 소화기를 비치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예경보시스템과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안전하게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낙석방지시설, 안전난간, 음수대 주변 바닥정비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또 응급환자를 위한 제세동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해 캠핑장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도 비치했다.

캠핑장 텐트사이트 이용요금은 7월과 8월 성수기 주말(금∼토/공휴일 전날 1박 기준)은 3만5천원, 평일(일∼목 1박 기준)은 3만원이다. 비수기 주말은 3만원, 평일은 2만5천원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포항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www.pohang.go.kr/camping)를 통한 예약결제 후 이용이 가능하고, 사용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리사무소(054-256-8579)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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