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자신을 욕한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마구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씨(33)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있던 한 식당에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하던 중 술에 취해 B씨(35)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화를 참지 못하고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의식 불명인 상태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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