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이용객 급감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가 6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서부정류장, 북부시외버스터미널 휴행 노선들도 일부 재개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은 3월 말 기준 이용객은 전년 동월대비 94% 급감했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운영사인 코리아와이드터미널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정악화를 겪자 운영인력 최소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 운영을 중단해 왔다.

하지만 승객들의 불편 민원 제기가 많고 일부 노선들도 5월 말부터 증회됨에 따라 대구시와 협의해 1일부터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동안 휴행됐던 원주, 춘천 노선(서부정류장,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이 6월 1일부터 1일 8회, 강릉, 속초 노선(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6월 7일부터 1일 2회로 운행이 재개되면서 해당 터미널에서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동대구터미널,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출발 노선들도 5월 말께부터 의정부 1일 1회에서 3회, 인천 노선이 1일 2회에서 9회, 서울방면이 1일 20회에서 35회로 증회된다.

고속버스의 경우 코버스(www.kobus.co.kr), 시외버스의 경우 버스타고(www.bustago.or.kr) 또는 티머니버스(txbus.t-money.co.kr)를 통해 예매 및 정확한 운행시간의 확인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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