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빈 초대 없이 관계자만 참석
축하 메시지는 영상으로 전해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27일 개교 50주년 감사 미사와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학교(정일 총장)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감사 미사와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은 1부 감사 미사,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대 없이 상지학원 이사장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와 두봉 주교, 정일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안동교구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고 차분하게 거행됐다.

1부 감사 미사는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고, 2부 기념식에서는 가톨릭상지대학교 50년사 사료집 전달과 50년사 동영상 및 축하메시지 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교직원 포상, 떡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19로 행사에 참석이 힘든 가운데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인과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박종구 서강대학교 총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개교 50주년을 맞은 가톨릭상지대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정일 총장 신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대학 체제의 전환점에서 개교 5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돌아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건학이념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을 되새겨 보자”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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