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강대식 당선자

미래통합당 강대식(대구 동구을·사진) 당선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문제가 절차상의 문제로 좌초된 상황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 선정위원회의 결정이 관건”이라고 답했다.

강대식 당선자는 누구보다 통합신공항 이전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이 있는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15 총선에서도 대구 동구을에 출마해 당선됐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18일 경북매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오라는 국방부의 방침은 무심한 행동”이라며 “이전지 확정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에서 9부 능선인 이전지 선정위원회가 국방부 주관으로 조속히 열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당선자는 “국방부가 지자체 갈등을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도 지자체 갈등만을 더욱 야기시키는 무관심을 거둬야 한다”면서 “정 안되면 이전계획이 수립된 만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론을 도출하는데 주력해야 할 시기”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정위원회 개최를 위해 의성·군위지역 통합당 김희국 당선자와 머리를 맞대고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공항이전이 속도를 내려면 지자체 간 조금 서로 상생하도록 주변지역에 항공클러스터, 도로, 일자리 창출 등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했다.

강 당선자는 “이같은 지자체간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것은 국방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군위와 의성군이 각자의 출구전략을 고려하기보다는 대구·경북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선정위원회가 조속히 개최되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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