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요가’
스와미 비베카난다 지음·판미동 펴냄
생활·1만9천800원
비베카난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살라고 말하면서 다만 우리가 우주적 존재라는 사실만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우리가 더 큰 존재라는 확신과 이상이 있을 때 삶에서 보다 적게 실수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의 본성, 어둠과 무지를 뜻하는 마야, 업을 뜻하는 카르마, 선과 악, 영혼의 윤회, 깨달음 등은 추상적인 주제들이지만 그것들을 차분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 볼 만한 질문들이다.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명해 내는 비베카난다의 다양한 비유와 탄탄한 논리들은 이성적이고 체계적이어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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