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

대구 수성못 야경 모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수성못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야간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국내 곳곳의 유망한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건) 등을 분석해하고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해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수성못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구 수성구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수성못 먹거리타운,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을거리도 가득해 연인·가족단위의 방문이 많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못은 야간관광 안내서인‘야간관광 디렉터리북’에 실린다. 또 향후 코로나 19 진정 국면 이후 공사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힐링장소 수성못이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성구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관광사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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