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에게 묻는다
대구 동구갑

△대구 신천동 이태원(52)씨 : 대구 동구갑은 지역의 관문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임에도 낙후된 지역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동구지역의 소음피해의 주요 원인이었던 대구 군공항을 포함한 대구통합공항 이전 부지가 확정된 만큼 후적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통합공항 후적지 개발에 대한 마스트 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밝혀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서재현 후보 : 대구공항통합이전 후 동구의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및 지역 균형발전 확보를 위해 기존 ‘엑스코선의 추가노선’ 이 필수 인프라이기에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통과 후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존 12.4km인 엑스코선에 5.5km의 노선을 추가 건설하겠습니다.

기존 총사업비 7천억원에서 추가노선 건설비용 약 3천억원을 증액한 1조원 규모의 사업비인 신 엑스코선이 기존 엑스코선에 비해 ‘경제성’ 및 ‘지역균형개발’ 목적에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미래통합당 류성걸 후보 : 대구통합공항 이전터에 영남권 경제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자연친화형 미래복합 신도시인 대구 휴노믹시티(Hunomic City)로 건설해야 합니다.

또 중앙부에 문화중심가로를 조성하고 기존시설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며 랜드마크 빌딩에 마이스(MICE) 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어 미래산업<2219>업무 지원 기능을 접목해 미래형 산업 육성으로 고용을 창출하며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된 교육기관을 유치함으로써 미래산업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구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도록 금융, 국제비즈니스, 고급호텔, 대기업본사, 주상복합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업무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 : 대구통합공항 후적지 개발방안에 앞서 통합이전 자체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전면 재검토돼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시민들의 의견은 배제된 채 깜깜이로 공항이전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가장 큰 장점인 접근성이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대구공항은 연 이용객 400만명이 넘는 국내 최고의 도심국제공항입니다. 공항이 이전할 경우 김해나 인천으로 이용객이 유출돼 경쟁력이 상실될 것이며 이는 대구·경북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통합이전 외 대안에 대해서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며 이를 6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대구도심 국제공항의 성장이야말로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입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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