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총선 후보들, 현수막·유세 ‘명당’경쟁 치열
포항 총선 후보들, 현수막·유세 ‘명당’경쟁 치열
  • 박순원기자
  • 등록일 2020.04.02 19:59
  • 게재일 2020.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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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후보들의 자리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특히, 포항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무소속 후보들이 각각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2일 오전 7시께 포항북 선거구의 우현사거리에는 민주당 오중기·통합당 김정재·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집결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우현사거리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차량이 많이 몰리는 상습 정체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눈에 더욱 잘 보이는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한 후보 측은 “자리 선점을 위해 어두컴컴한 새벽부터 운동원을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오중기·김정재·박창호 후보의 유세 자리는 제비뽑기로 정해졌다. 아울러 선거 기간 위치를 바꿔가며 유세를 펼치기로 합의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민중당 박승억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민중당 박승억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형산교차로에서도 신경전은 마찬가지였다.

형산교차로는 포항 시내에서 형산큰다리를 건너 철강산업단지로 가는 길목이다. 따라서 오전 출근길 유세에는 빠질 수 없는 자리다. 이날 같은 시간에 형산교차로에 집결한 민주당 허대만 후보와 통합당 김병욱 후보, 민중당 박승억 후보, 무소속 박승호 후보 등은 자리 경쟁을 위한 소소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 오거리에서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그런가 하면, 현수막을 ‘더 높게’, ‘더 잘보이게’ 걸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공직선거법에 의해 현수막을 걸 수 있는 장소 등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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