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담학교, 코로나 극복 위한
희망의 노래 ‘우리에겐’ 제작

대구예담학교 ‘이몬 밴드’가 코로나19 극복 희망 노래 ‘우리에겐’을 녹음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국 최초 예체능 위탁 전문학교인 대구예담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노래’를 제작했다.

30일 대구예담학교에 따르면 희망 노래 ‘우리에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자 만들어졌다.

대구예담학교 수료생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벚꽃이 피어도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우리에겐 찬란한 내일이 남아 있으니 꽃처럼 활짝 필 수 있도록 우리 다시 힘을 내자’는 내용을 3분 가량의 노래에 담았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로 코로나19로 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손길을 내미는 소중한 이웃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대구예담학교에서 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임호인 교사가 작사하고 수료생 강유진 학생이 작곡했으며 대구예담학교 수료생으로 구성된 ‘이몬 밴드’가 녹음에 참여했다.

고희전 대구예담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대구예담학교 출신 학생들이 부른 노래가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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