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청송읍 청운리의 배추재배예정지 3.5ha에 배추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한 결과 방제시간을 기존 1ha당 10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군은 농작물병해충방제단을 운영해 최근 벼 300㏊, 콩 150㏊, 양배추 20㏊ 등을 방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노동력 수급에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졌지만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일손부족농가에 경운, 정지작업 등을 대신해 주는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