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코로나19 국내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 학생들을 위한 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해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까지 확보한 마스크 수량이 108만8천여장이라고 밝혔다.

각 학교 보유분 51만장, 시와 업체 등에서 기부받은 50만장, 교육부가 전달한 7만8천장 등이다. 이는 대구 지역 학생 1인당 3.5일분에 불과하다.

대구시교육청은 마스크를 살 예산은 있으나 살 수 없는 여건이어서 직접 소형 마스크를 생산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건의까지 해둔 상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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