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곳 선정 운영비 연간 5억 지원

잠재적 분만취약지역에 연간 5억원이 지원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곳에 불과하고,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중 3곳을 선정해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는 지역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분만취약지로 지정해 산부인과 설치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분만취약지 지원에 더해 분만산부인과가 있지만 여러 이유로 형편이 좋지 못한 지역을 확인,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기존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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