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구매를 권장하고 나섰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10% 특별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 소비자도 혜택을 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상품권은 농협, 신한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1천800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 현금으로 월 50만 원(연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법인·기관단체는 할인 구매를 할 수 없다.

가맹점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시는 환전에 걸리던 기간을 애초 2∼3일에서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가맹점의 불편을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2월 50억 원 규모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1월 말까지 8억4천만 원, 2월에만 2억2천만 원이 판매되는 등 두 달 만에 판매고 10억 원을 넘겼다.

시는 상반기에 상품권이 조기 소진될 경우 하반기에 5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의 소상공인·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환자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이니 안심하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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