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회 열어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가 지난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회’를 열었다.

산학협력 기업과 지역 고교 주요 인사, 학생,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우수한 교육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선린대학교가 포항과 경주지역에서 유일한 혁신전문대학이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선린대는 지난 2019년 정보공시(2018년말 기준)에서 취업률 77%(전국 20위), 유지취업률 84.7%(대구·경북지역 1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2019년부터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으로 기존 교육체계를 고도화시켜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학생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HOPE-edu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2019년도에 추진한 사업의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대학은 학생의 잠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들이 성취한 개별 성과를 스스로 확인해 자기계발을 지속할 수 있게 체계적인 장학제도와 교육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지역사회·산업체와의 연계 교육,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 채용약정 기업과의 협약반 구성으로 100% 취업이 가능한 사회맞춤형교육, 배움과 경험을 연결한 커뮤니티 서비스러닝 등 혁신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롭고 효과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김영문 총장은 격려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시장 내 일자리 구조의 변화에 선린대학교 졸업생이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린대학교는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최우수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돼, 2021년까지 3년간 약 77억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자율협약형, 1유형)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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