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0억원 이하 대상
전문가 진단과 평가 거쳐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최대 5천만원 바우처로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83억원을 투입해 300곳 제조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패키지 지원 방식이고,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는 50%를 지원하고, 10억원 초과 50억원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이하 80%, 3억원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이 높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점지원 분야는 대구지역의 경우 자동차 산업, 의료헬스케어·분산형에너지·첨단소재부품의 전·후방 산업, 뿌리산업, 섬유, 지능형기계, 차세대 배터리 전·후방 산업 등이다.

경북지역은 자동차 부품, 바이오식품·화장품의 전·후방 산업,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부품, 철강소재, 탄소섬유, 차세대 배터리의 전·후방 산업 등을 중점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업마다 겪는 어려움 다르므로 기업의 요구와 진단·평가 결과를 조합해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서 작지만 강한 제조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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