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나눠 인프라 구축 계획

[김천] 김천시가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125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올해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함에 따라 목표치를 200만명으로 잡았다.

시는 올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수도계곡권역, 도심권역 등 4개 권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4월 14만3천㎡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작년 9월부터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항댐 출렁다리 일주, 인현왕후길 걷기, 청암사 템플스테이 등을 체험하는 ‘1박 2일 해피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일 관광상품인 직지나이트투어는 과일 수확체험, 도자기·연등 만들기, 다도(茶道) 및 포도·송편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4월 증산면에 자작나무로 유명한 국립김천치유의숲이 문을 열고 감문국 이야기나라, 생태체험마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공사를 끝내면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김천 명승지 8경(景)을 선정하고 여행전문가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관광 이미지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시설이 올해 및 내년에 완공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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