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성과
보경사 상가거리 등 10개 지역
간판정리로 상권 활성화 기여

황병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광고업무 기관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광고업무 기관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광고업무 기관평가는 불법광고물 정비 활성화와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등 옥외광고업무 전반을 종합평가했다. 243개 자치단체(광역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포항시는 1위 격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포항시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했다. 또 광고물 전담직원을 채용해 365일 단속활동을 벌였으며, 작년과 비교해 30%가 넘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포항시 보경사 상가거리 간판디자인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문예로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 죽파로 간판개선사업, 죽도로 간판개선사업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미관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전광역시가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부산광역시 등 8개 지자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비롯해 시·군 공무원 등 7명이 개인 표창을 받았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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