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안동부터
경상북도 내 182곳에 이르는 불천위 종가는 타 지역처럼 산소에서 문중이 모시는 방식이 아니라 불천위종손·종부가 직접 봉제사접빈객의 불천위문화를 대부분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종손·종부의 고령화와 가족 집안 문중 국가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풍조가 심화됨에 따라 불천위문화의 명맥을 이어오고, 그 정신을 오늘날에 맞게 확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에서 불천위종가가 가장 많은 안동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하고, 추후 도내 1곳에서 시범사업을 더 할 예정이다. 안동 시범사업에는 30대 2명을 포함한 안동·예천·문경 지역 지원자 24명이 신청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