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평균 31.92대 1로 마감
사전예약자도 600여 명 달해

만촌역 서한포레스트가 지난 2일 평균청약경쟁률 31.92대 1로 아파트를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지난 4일 오피스텔도 평균 3.1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대구 수성동 만촌3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범4만3’의 수성학군 핵심입지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1순위 청약결과, 65가구 일반 모집에 2천75건이 청약접수돼 평균 경쟁률 31.92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전용 168㎡ 타입으로 1순위 해당지역 기준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 39.43 대 1, 162㎡ 31 대 1, 84B㎡ 13.37 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용 77㎡, 84㎡ 주거용 오피스텔은 평균 3.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오피스텔 청약에서 방향에 관계없이 전 타입 골고루 경쟁률이 나온 것은 당첨 가능성을 고려한 수요자의 선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한 관계자는 “오피스텔 청약자들은 대부분 자녀교육 문제로 만촌3동에 살기를 원하지만, 1순위 청약자격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매력을 느낀 실수요자”이라며 “수성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구 20평형대 아파트 대안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정식 청약자 외에도 사전예약자가 600여명에 달해 이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오는 11일 당첨자발표를 통해 오는 15∼16일 이틀간 정당계약에 들어가며 아파트는 오는 14일 당첨자발표 이후 오는 25일, 28일, 29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전문가는 “만촌역 서한포레스트의 오피스텔은 만촌3동이라는 수성학군 핵심입지에, 설명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만큼 아파트와 똑같은 평면설계,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20평형대 아파트 실수요자의 대체상품으로 손색이 없었고, 수요자가 이를 인정했다”면서 “수성범어W에 이어 조기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한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608(만촌동 1040-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공개 중이다. 이 아파트는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주)서한이 시공하며 아파트 전용 84㎡, 162㎡, 168㎡ 102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77㎡, 84㎡ 156실 등 총 258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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