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고 위치파악 서비스도

해양경찰서가 특정해역 출·입항을 신고하는 항포구를 늘리고 바다사고시 사고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포항에서는 특정해역 출·입항을 신고하는 항포구를 기존의 구룡포파출소에서 구룡포·포항·감포파출소 3곳으로 늘린다.

전국적으로 동해 9곳에서 19곳, 서해 6곳에서 20곳으로 각각 늘어났으며 신고접수 항포구가 없었던 남해는 12곳이 신설됐다. 해경은 어민들이 한정된 신고기관에서만 출·입항 신고를 해야했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난사고 시 대처방안도 개선된다.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시 신고자 스마트폰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고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양경찰청 상황실에서 해양사고 신고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신고자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위치정보(위도·경도 좌표)를 상황실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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