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법교회(담임목사 이승웅)는 최근 북구 기북면 내 교회에서 행복마을연구소 및 귀농귀촌상담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연구소와 상담소는 이 교회 6평 규모의 목양실을 겸해 사용키로 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는 이승웅 담임목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돌보며 귀농귀촌 어르신들의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성법교회는 지난해 1월 이 목사 취임 뒤부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활동을 비롯해 ‘독거노인 행복배달’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일잔치를 열어 주는 등 마을 공동체 섬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회는 맹의와(Mcfarland, Edwin Frost) 선교사에 의해 1913년 설립됐다.

맹의와 선교사는 1904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부산선교부에 도착해 2년간 어학공부를 마쳤다.

그는 1904년부터 1913년까지 대도동교회(현 포항대도교회), 대곡동교회(기계면), 칠포교회, 장기교회, 성법교회(1913년) 등 경북지역 21개 교회를 세웠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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