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3개 시장·군수·공무원
합동 전략회의서 결의 다져
사례발표·추진전략 등 진행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 일자리 창출 도-시군 합동 전략회의’를 갖고, 일자리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도내 23개 시장·군수를 비롯한 도·시군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전략회의는 일자리 현장 목소리 영상,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 경북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사례발표에 나선 문경배지센터 김대현 상무는 ‘청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계획’을 주제로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한 ‘임산버섯 클러스터’를 조성, 경상권 최대의 임산버섯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해 농촌지역의 활성화, 인구유입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대정 백호균 실장은 ‘FF(Fresh Food)제품 제조사업’ 사례발표에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56가지 품목을 제조해 이마트, 김천시와 MOU를 체결, 지역청년들을 꾸준히 고용하고 2024년까지 720명의 청년을 확대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밀과노닐다 김선영 대표는 ‘농촌과 도시가 즐겁게 소통하는 농업’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 건강한 밥상, 잘사는 농촌이라는 3대 전략으로 경북도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아푸드 이강우 대표는 ‘새싹땅콩의 영양성분 증폭 재배기술력 연구개발’을 주제로 기존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지역 청년을 더 많이 고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일자리 창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경북형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경북형 일자리 모델 △청년행복뉴딜프로젝트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경북형 청년 정착·유입 정책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을 발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년간 일자리와 투자유치 등 많은 성과도 있지만 아직도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우리지역을 떠나고 있다”면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뜻을 모아, 일자리를 창출하자”며 도와 시군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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