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영천시 녹전동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건물 내에 보상사업소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보상사업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는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의 원활한 보상과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의 내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경북 영천시 화산면 대기리, 녹전동 일원에 있는 35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자동차 관련 첨단부품산업 및 물류, 유통기능의 확보를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5월 지정 고시됐다.

지구지정 이래 오랜 시간 사업 지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난 2018년 11월 농어촌 정비법 개정이 이뤄져 사업 착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5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오는 10월 보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영천하이테크 보상사업소(054-339-5602∼4)는 영천시 명산길 97-70(녹전동 1418) 2층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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