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지난 19일 교내 대강당에서 ‘2019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는 선취업-후진학을 기반으로 산업체 재직자가 업무 이후에 대학에서 학습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구미대는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2년간 실시했다. 학습은 현장훈련과 현장 외 훈련으로 진행했으며 현장훈련은 기업체의 우수한 현장훈련 교사가, 현장 외 훈련은 구미대 교수진이 담당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 유관기관 및 학습기업 관계자와 학습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학습근로자는 세무회계정보과, 사회복지서비스과, 기계공학과 등 9개 학과 98명이며, 세무회계정보과 김하은(21)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학위증을 받았다.

또 감사패(신한교 ㈜엠텍 대표이사, 김정해 길노인복지센터장), 공로상(이강성 효구미요양시설 국장, 장세영 삼영회계사무소 사무장), 우수상(기계공학과 김정훈(명인스프링) 등이 전달됐다.

최정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은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전공지식과 고급 실무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기업 내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과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창주 총장은 “앞으로도 산업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내실있는 계약학과 운영으로 실무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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