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와
매년 1만7천 개 공급 계약 체결

(주)에어릭스(대표이사 김군호)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와 포스코의 합작사인 크라카타우 포스코(KRAKATAU POSCO)제철소에 원통형 백 필터(Bag Filter·사진)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릭스 기술 개발 담당자들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하여 원통형 백 필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국내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계약을 성사 시켰으며,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측은 에어릭스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백 필터가 한국 최대 제철소에 적용된 사례와 제품의 우수성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수출 계약이 성사된 원통형 백 필터는 에어릭스 안성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탈진 시 5kg/㎠ 이상의 압력에서도 기공이 팽창되지 않아 차압이 낮고 수명이 긴 고강력 제품이고, 현장 사용 조건에 맞는 발수 제전 모소 난연 방염 테프론코팅 등 후가공 처리돼 우수한 탈진성능과 높은 집진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천400개의 제품이 공급됐고 매년 1만7천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해외 관련 기업들에게 에어릭스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는 원통형 백 필터뿐만 아니라 IoT 솔루션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집진기 등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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