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대리구장 원유술 신부)의 새 대리구청사<조감도>가 완공돼 오는 10월 20일 축복식을 갖는다.

이전 작업은 지난 8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포항, 경주, 울릉 지역 사목 활성화를 위해 2005년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59에 설립된 제4대리구청사는 대리구 신자들의 접근성 및 시설 노후 등에 따른 이전 계획을 세워 지난해 7월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포항시 북구 죽도로 20번길 8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5천26㎡ 규모의 지상 6층 건물로 지어졌다. 1, 2층은 주차장, 3층 교육연구시설, 4층 사제관, 5층 대강당, 6층 객석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신청사 준공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가까울 뿐 아니라 다목적 강당을 갖춤으로써 대리구 신자들의 교육 및 행사 등 사목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돼 지역 복음화 구심점으로 더 충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신청사 축복식은 10월 20일 오전 11시 현지에서 기념미사와 기념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되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원유술 대리구장 신부 등 사제단과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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