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주지선거 호성·자현 스님 ‘2파전’
고운사 주지선거 호성·자현 스님 ‘2파전’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8.08.08 21:22
  • 게재일 2018.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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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중총회서 선출
▲ 호성(왼쪽) 스님과 자현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의성 고운사가 새 주지를 선출한다.

제16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현스님)는 9일 오후 1시 고운사 선체험관에서 본사주지 후보자 선출을 안건으로 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

제16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고운사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후보자등록을 진행한 결과 호성 스님과 자현 스님(중앙종회의원), 도현 스님(전 초심호계위원)이 후보등록을 했으며 지난 6일 이 세 후보에 대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 심사 결과 ‘이상 없음’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6일 도현 스님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 9일 산중총회에서 자현, 도현 스님 두 분이 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고운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비구 73명, 비구니 24명 등 총 97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후보 등록 순서에 따라 호성 스님이 기호 1번, 자현 스님이 기호 2번을 배정받았다.

기호 1번 호성 스님은 1986년 문경 봉암사에서 수선안거를 마친 이래 15안거를 성만했다. 동국대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재단법인 고운청소년재단이사장, 고운사 주지 등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자현 스님은 14~16대 중앙종회의원, 16대 중앙종회 전반기 부의장 역임, 봉정사 주지 등을 지냈다.

한편, 교구본사주지를 선거로 선출을 시작한 1994년 개혁입법 시행 이래 16교구는 처음으로 산중총회를 경선으로 치르게 됐다. 그동안 문중내 조율과 합의에 의해 투표 없이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해왔다. 투표 없이 세차례 고운사 주지를 맡아 교구를 이끌어온 현 주지 호성 스님이 네번째 본사주지 소임을 맡게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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