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계중앙교회
노인 200명 초청 경로잔치
탈북민 예술단 공연도 인기

▲ 포항기계중앙교회가 최근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인 뒤 공연 출연진,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주찬양교회 탈북공연예술단 제공
포항기계중앙교회(담임목사 안영철)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탈북민 예술단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경로위안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 탈북공연예술단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명으로 구성된 탈북공연예술단의 공연은 ‘반갑습니다’ ‘여성은 꽃이라네’ 합창, 최다인의 ‘새타령’ 독창, 문영옥의 ‘여 여’ 독창, ‘뻐꾸기’ 2중창, ‘목동과 처녀’ 무용, 양지혜의 ‘예수님이 좋은 걸’ 독창, 이정실의 ‘좋은 일이 있으리라’ 독창, 김익상의 ‘비내리는 고모령’ 독창, ‘도라지’ 무용, 김수연의 ‘희파람 내 나이가 어때서’ 독창, ‘남자라는 이유로’ 색소폰 연주, ‘사계절’ 무용, ‘다시 만나요’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교회는 공연 뒤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소고기 국밥과 각종 전 등 풍성한 음식을 대접하고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축복했다.

어르신들은 “북한공연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 했고, 또 다른 어르신들은 “남남북녀라고 했는데, 북한 여성들이 예쁘고 노래도 잘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탈북민 예술단은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 교인들로 구성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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