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오는 26일부터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가운데 10만원 이하 제품을 지난해보다 25%, 5만원 이하 제품 물량은 3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과 실속형 선물세트로 나뉘는 `양극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한우·청과 등 상품군별로 최고급 상품인 `프레스티지 L` 선물세트의 물량을 15% 이상 늘려 5만세트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의 경우 사육두수와 도축 물량 감소로 인해 산지 경매가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라 사전에 물량을 확보해 가격 상승폭을 3%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폭염 등 전국적인 이상 고온과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청과 수확량이 줄어 가격대가 5~10% 올랐고,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굴비를 비롯한 수산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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