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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신공항 입지 문제 책임감 없는 언행 삼가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5-29 02:01 게재일 2015-05-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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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김부겸 위원장<br> 정의화 의장 발언 비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장은 28일 최근 정의화 국회의장이 대구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남부권신공항 입지문제에 대한 발언에 대해 `남부권신공항 문제, 일체의 책임감 없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 의장의 언행을 비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대구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공항은 공항 확장에 유리한 바다가 적합하다`고 발언한 것은 입지 문제를 둘러싸고 수년간 계속됐던 지역 갈등, 정치권의 정략적 이용, 그에 따른 우리 지역민들의 상처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특히 “여야 정치권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영남권 5개 시도지사도 지난 1월 `유치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 의장의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언행은 정말 대단히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더더욱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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