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달성군 등 둔화에도 매매·전세 모두 ↑

대구지역 가을 이사시즌을 맞아 지역 아파트시장 상승세를 수성구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상승세를 이끈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은 많이 둔화한 반면에 수성구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소형시장 이외에도 중대형 시장까지 강세가 나타나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투자성 자금들이 대거 몰리면서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등 다시 호가 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25%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남구 0.22%, 수성구 0.21%, 달성군 0.11%, 달서구 0.08%, 동구·북구 0.05%, 서구 0.03%의 변동률을 각각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19%, 66~99㎡ 미만 0.13%, 99~132㎡ 미만 0.10%, 132~165㎡ 미만 0.13%, 168㎡ 이상 0.16%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달서구와 달성군 북구의 상승세는 많이 둔화한 반면 수성구의 강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남구가 0.2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수성구 0.25%, 동구 0.20%, 달서구 0.09%, 북구 0.07%, 중구 0.06%, 달성군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16%,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13%, 132~165㎡ 미만 0.13%, 168㎡ 이상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올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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