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중심도시 등 공약

공원식(60·사진) 전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이 16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관광공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공 전 사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값진 경험을 했다”며 “그동안 익힌 정무적 감각과 행정경험, 적자회사를 흑자회사로 전환시킨 능력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 전 사장은 “현재 포항시 행정은 밀어붙이기식 불통행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 화력발전소 유치 과정을 통해 무소신, 무책임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 전 사장은 △환동해 중심도시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바다음식 축제 네트워크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희망 아이콘 생성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의 포항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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